┣ 여행이야기
[전북 김제시] 곧게 뻗은 길 저 넘어...
그남자@노을
2009. 6. 23. 16:56
작년 가을이었지요. 상사화를 찍기 위해 고창 출사를 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한국지리 시간에 배웠던 그 넓은 만경강과 김제평야가 고속도로 옆으로 보이고,
벌판 한가운데 시원스럽게 곧게 뻗은 신작로....
시원하게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그 길을 옆으로 하고 다음을 기약했었다...
그리고 이듬해, 결국 그 길을 다시 찾았다.
전북 김제군 광활면 은파리... 동네 이름도 광활한 들판이 있다하여 광활면인가...!!
저 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런지~
그 너머에 우리를 기다린 것은 심포항....
찾는이도 별로 없는 작은 항구지만 우리에게 이런 멋진 풍경을 안겨준 포근한 곳이었다.
곧게 뻗은 도로를 쉴새없이 달리며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안겨준 그런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