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좋아하는 꽃 중에 하나인데요, 어릴 적 이른 봄에 아버지께서 구해다 주신 튤립 구근 서너개를 작은 화분에 심어놓고 매일같이 물을 주며 들여다 보고 있으니 따스한 봄날 예쁜 컵 처럼 생긴 꽃이 피더군요!! 그 후로 튤립 구근을 구해서 집에서도 키울까 했는데 늘 마음만 앞설 뿐이더군요!!
신안군은 100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섬의 고장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튤립과 바다 그리고 모래, 꿈과 희망을 주는 축제"라는 주제로 관광농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대는 축제입니다. 작년 보다 튤립 재배단지도 더 커져 보다 다양하고 더 많은 예쁜 튤립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단, 임자면은 임자도라는 섬인데, 지도읍 점암 선창장에서 도항선을 타고 임자선착장까지 가야 하니 접근성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무안IC에서도 선착장까지의 거리도 제법 먼 편이라 이번 제2회 신안튤립축제를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은 정말 큰 마음 먹고 가셔야 해요.
임자도로 가는 방법은 마지막에 다시 설명을 하고, 일단 축제 속으로 잠깐 빠져볼까요?
이번 축제에서는 15일 오전 풍물놀이, 섹소폰 연주 등으로 흥을 낸 다음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는 펼쳐집니다.
주요 행사로는 지신밟기, 튤립홍보대사(이세돌) 위촉 및 사인회, 튤립꽃밭에서 나비 날리기, 튤립품종전시 등을 비롯 나만의 우표 만들기, 풍선/리본 및 폼아트 체험, 공예체험, 전통활/목검꾸미기, 연만들어 날리기, 민속놀이 체험, 튤립꽃밭 승마체험, 대파수확체험, 트랙터타고 모래밭체험, 꽃사슴 먹이주기 등의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지요. 이외에도 튤립 꽃화분 판매, 신안군 농특산물 판매장터,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 행사 일정표
구 분 |
10:00 ~11:00 |
11:00 ~12:00 |
12:00 ~13:00 |
13:00 ~14:00 |
14:00 ~15:00 |
15:00 ~16:00 |
16:00 ~17:00 |
4. 15 (수) |
식전행사 |
개 막 식 지신밟기 |
튤립과 나비의 만남 |
튤립화분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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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6 (목) |
사물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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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7 (금) |
모듬북공연 (지도생활개선회11:00) 전국해변승마 지구력대회(~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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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8 (토) |
색소폰연주 |
가훈같기 (안승환) 태권도시범 |
색소폰연주 |
직장인밴드공연 |
색소폰연주 | ||
4. 19 (일) |
색소폰연주 |
제2회신안 튤립축제 전남사진 촬영대회 가훈갖기 (최학용) |
색소폰연주 |
직장인밴드공연 |
색소폰연주 | ||
4. 20 (월) |
음악방송 |
한마음 경로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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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1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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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2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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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3 (목) |
튤립화분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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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4 (금) |
튤립꽃따서 벽화만들기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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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5 (토) |
색소폰연주 |
색소폰연주 |
색소폰연주 |
가훈같기(최학용) 섬등산대회 | |||
4. 26 (일) |
가훈같기 (안승환) 색소폰연주 |
땅끝울림공연 |
색소폰연주 |
땅끝울림공연 |
색소폰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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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7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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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8 (화) |
폐막식 | ||||||
부 대 행 사 |
전시(사진, 그림, 자생화초 분재, 향토음식, 튤립관) 특산품 판매, 음료봉사, 승마, 대파수확, 나만의 우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스텐실, 꽃사슴농장 체험, 자전거, 민속놀이(투호, 윶, 연날리기) |
■ 축제장 배치도
제2회 신안 튤립축제장으로 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답니다.
* 대중교통
- 서울 출발
- 센트럴시티 고속버스 터미널 (호남선) : 지도행 고속버스 (08:30 - 우등, 16:20 - 일반) 1일 2회, 무안경유 → 지도 점암선착장
- 김포공항 : 아시아나 항공 13:20 무안국제공항행 → 무안 → 신안 → 지도 점암선착장 - 광주 / 목포 : 무안행 시외버스 → 신안 → 지도 점암선착장
- 지도 점암선착장 → 도항선 (승객 : 2,600원, 승용차 : 18,000원, 승합차 : 22,000원, 자세한 것은 축제 홈페이지 참고)
* 승용차
- 네이게이션 : 전남 시난군 지도읍 감정리 1689-10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신안군 주변, 즉 전라남북도 쯤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실만합니다. 하지만 멀리 계신분들은 솔직하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단 너무 멀고, 먼데다가 너무 구석진 곳이고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하나임), 그리고 섬이라는 부담이 있고, 그래서 여행비도 많이 들고~
그래서 가까이 계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고 그 외에 분들은 그냥 이런 축제가 있다는 점에 만족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가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열혈 축제 마니아께서는 당연히 가보셔야죠!! 어디까지나 제 사견입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내에 에버랜드에서도 튤립을 구경하실 수 있고, 경기도 수원천 튤립축제와 안산천 튤립축제,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포천에 있는 뷰식물원에서도 튤립과 수선화를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튤립을 주제로 한 여행을 원하시면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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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청 홈페이지 (http://www.sinan.go.kr/)
* 신안 튤립축제 홈페이지 (http://www.shinantul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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