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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맛집/갈비탕] 갈비와 낙지가 만난 갈낙탕 - 단지촌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군요. 그 동안 새로운 회사에서 새롭게 적응하느라 바빴답니다. 시간 나는대로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집에 와서 밥먹고 나면 9시가 넘어버리고~ 하루를 마감하기 바쁘더군요! 그리고 출장도 다녀오고... 흐흐...  그래도 주 5일이라 쉬는 날 열심히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모처럼 쉬는  TV를 보고 있는데 무한지대 스페셜이 방송 중이더군요. 지난 9월 1일자 방송에 소개되었던 코너 중 "항아리愛 빠지다~ 상상초월 항아리의 무한변신!"에서 시흥에 단지촌이 소개되었습니다. 전날 마침 마눌님께서 갈비탕이 먹고 싶다 하여 거리도 가깝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인천을 출발하여 20여분 만에 도착한 시흥 단지촌! 찾아가기가 아주 쉽답니다. 시화병원 바로 옆이고 주차장도 식당 바로 옆에 주차를 하면서 주차증 챙겨서 식당에 가신 다음 식사 후 확인 도장 받으시면 2시간 까지는 무료랍니다.
 
 
 
단지촌 바로 앞 주차장입니다. 저희는 딱 점심시간 때 갔었는데 그 때까지는 주차장의 여유가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 나올 때는 주차장이 만원이더군요.
건물 외부나 내부의 벽에는 항아리를 붙여놔서 "단지촌"이라는 상호가 제법 어울립니다. 더구나 이곳은 24시간 영업을 하더군요. 한밤에 갈비탕이 땡기면 저희는 여기로 가면 되겠더군요. ^^
 
 
단지촌으로 들어서면 입구를 중심으로 양쪽에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자리 잡은 곳은 입구 왼쪽 금연석입니다. 왼쪽이 단체석도 있고 좀 더 공간이 넓더군요.
 
 
메뉴판입니다. 이 곳의 고기는 대부분이 미국산이더군요.  먹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대부분이 미국산이라는... 메뉴를 살펴보면 뜬금없이 간장게장정식이 하나 눈에 띄더군요. 저희가 TV에서 보고 간 것은 항아리갈낙탕이라 갈낙탕을 2개 시켰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후 항아리 갈낙탕이 나왔습니다. 종업원께서 항아리 갈낙탕을 들고와 스텐그릇에 옮겨담아주더군요! 여기서 솔직히 약간 실망을...
스텐그릇은 빨리데워지는 장점도 있긴하지만 빨리 식어버려서......
 
 
종업원이 담아준 갈낙탕.... 한그릇에 낙지1마리에 갈비 1대가 들어있습니다. 그냥 갈비탕에는 갈비 2대가 들어있더군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갈낙탕과 갈비탕을 각각 1개씩 먹으려구요. 낙지 1마리를 다 먹기엔 좀 버거움이... ^^;;
 
 
반찬은 따로 없습니다. 저 2종 세트가 전부입니다. 그런만큼 김치는 맛이 좋더군요. 감자탕집이나 이런데서 김치만 주고서는 김치가 맛없으면 참 안습이더군요. 다행히 단지촌 김치는 합격!! 제가 익은 김치는 안먹어서... ㅎㅎㅎ
 
 
자, 이제 슬슬 먹어볼까요? 갈낙탕에만 저렇게 주는지 모르겠지만 소스는 2가지입니다. 왼쪽은 갈비 찍어먹을 소스, 오른쪽은 낙지를 찍어먹을 초고추장입니다. 초고추장의 양이 좀 적었습니다. 아! 제가 비싼 갈비탕만 먹어본 것도 아닌데, 국물의 깊은 맛은 좀 덜한 것 같다고 마눌님께 이야기를 했더니 딱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건물 내부에서 항아리로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마침 그 주간에 방송에 나오고, 토요일에 재방으로도 나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종업원들이~ 이야기 나누는 걸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그런 불편함은 없었지요.
 
 
갈낙탕을 다 먹고 나가면서 식당 내부 한 컷...  어떤 단체손님들께서는 냉면을 드시더군요. 냉면도 소문난 곳인가....
어쨋거나 이 집에서 유명한 메뉴는 항아리 갈비탕과 항아리 갈낙탕 입니다. 이용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쉬워요. 아래 명함과 약도 참고하시구요, 늘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2009년 9월 1일 KBS 무한지대 방송된 집